?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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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협력하시는 성령

성경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임을 말씀하면서 동시에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의 세 위격으로 존재함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말은 없습니다만 분명히 성경은 세 분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한 분이신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본질이요, 존재방식입니다. 1절의 ‘하나님’으로 번역된 주어 ‘엘로힘’은 복수인데 이어지는 ‘창조하시니라’는 동사는 3인칭 단수입니다. 사람의 창조에 관한 기록도(1:26), 그리고 예수님의 성령에 대한 약속도 그렇습니다.(요 14:16,17) 그런데 성령은 하나 되게 하시는 영이십니다.(엡 4:3) 성령이 일하시는 것을 보면 어머니와 같이 일하심을 봅니다. 늘 당신 자신은 감추시고, 성부와 성자 하나님을 드러내시고 높이십니다.(요 16:14, 행10:46)

따라서 성령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함께할 줄 알고, 협력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Ⅱ. 품어주시는 성령

창세기 1장의 1절과 2절을 해석하는 데는 세 가지의 큰 흐름이 있습니다.

첫째는 1절은 제목이고, 2절 이하는 천지창조의 과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둘째는 갭(gap)이론입니다. 1절에서 창조된 하나님의 세계가 마귀에 의해 파괴되었는데, 2절 이하는 재창조를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셋째는 과정으로 보는 것입니다. 1절에서 먼저 질료를 만드셨고, 2절 이하에서 그것으로 완전한 세계를 만드셨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어느 이론을 취하든 2절은 품어주시는 성령을 보여줍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2절) 땅과 물이 있는데 형태도 없고(토후), 텅 비어 있고(보후), 캄캄합니다.(호세크).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품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아름다운 창조가 하나하나 빚어집니다. 이러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품어주는 사람이 됩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고통하는 자들을 품어 그들에게 질서와 의미와 희망을 주는 위로자, 격려자가 됩니다.


Ⅲ. 살게 하시는 성령

성령은 살리는 일을 합니다.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 3:6)

오늘 본문에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했습니다. 여기서 ‘운행하시니라’는 히브리어로 ‘라하프’입니다. 성경에서는 두 곳에만 나오는데 이곳과 신명기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신 33:11)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너풀거려서 다 자란 새끼를 둥지에서 밀어뜨려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기도 하고 다시 받아 올리기도 합니다. 죽이려는 것이 아닙니다. 살리려는 것입니다. 창공으로 날아올라서 독수리답게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은 먼저 우리의 마음을 열어 믿음을 주고 죽은 우리로 살게 합니다. 또한 나아가 이제 우리로 당신의 권능을 힘입어 ‘너풀거려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게 합니다.

곧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복음을 전함으로 다른 사람을 살게 하는 증인이 됩니다.(행 1:8)